취약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확대···"실질적 자립 도와"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하 카드재단)은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와 함께 'Care-Up 취약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취약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은 체납된 건강보험료로 인해 정상적인 금융거래와 취업이 힘든 청년들이 취약계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시행했다. 지금까지 취약청년 356명, 약 8000만원의 체납 건강보험료를 해결했다.
카드재단과 카드사가 함께 조성한 기부금으로 채무조정 중인 청년의 건강보험료 체납금을 대납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잔여 체납 건강보험료를 최장 24개월 동안 나눠서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카드재단의 기부 재원이 1억5000억원으로 증액됨에 따라, 지원대상자가 만 39세로 확대되고 기준도 완화됐다.
김병만 카드재단 사무국장은 "작년 사업을 운영하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다고 해 올해는 지원대상과 예산을 확대했다"며 "청년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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