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3800만원 육박···전년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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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초과 중대형아파트는 3.3㎡당 4천만원 넘어
수도권·전국 평균은 각각 2564만원, 1773만원
2월 23일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
2월 23일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3800만원에 육박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지난 2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당 114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3.3㎡로 환산하면 3787만4000원이다. 이는 1월 말보다 1.99%, 1년 전인 작년 2월 말에 비해서는 24.18% 각각 오른 금액이다.

3.3㎡당 분양가를 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아파트는 3762만6000원, 60㎡ 초과 85㎡ 이하는 3489만6000원이었다.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000만원을 훌쩍 넘어 85㎡ 초과 102㎡ 이하는 4123만6000원, 102㎡ 초과는 4548만8000원이었다.

수도권의 평균 분양가는 ㎡당 775만7000원(3.3㎡당 2564만3000원)으로 1월 말보다 2.33%, 1년 전에 비해서는 20.02% 각각 올랐다.

전국의 평균 분양가는 ㎡당 536만6000원(3.3㎡당 1773만9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1.57%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3.50%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9272가구로 작년 같은 달(6717가구)에 비해 187%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은 총 8821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253가구, 기타 지방은 5198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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