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S&P500 사상 최고치
[속보]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S&P500 사상 최고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상치 웃돈 2월 CPI에도 시장 '환호'
근원 물가 둔화로 '피벗' 기대감 유지
엔비디아 7%↑, '기술주 랠리' 재가동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뉴욕증시가 '환호'로 화답했다.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시장이 근원 물가 오름세 둔화에 주목하고 연준의 '피벗'(금리 인하) 기대감이 그대로 유지된 된 떄문으로 분석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5.83포인트(0.61%) 오른 3만9005.4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33포인트(1.12%) 상승한 5175.27에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6.36포인트(1.54%) 오른 1만6265.64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CPI가 한 달 전보다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오름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월 CPI는 3.2% 상승해 1월 3.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3.1%도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8% 각각 올랐다. 두 수치 모두 월가 전문가 예상치를 0.1%p씩 웃돌았다. 1월 근원 CPI는 한 달 전보다 0.4%, 1년 전보다 3.9% 각각 상승했었다.

하지만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5월 이후 가장 낮았다. 시장은 이 점에 주목했다.

기술주가 급등하며 조정 국면 진입 우려를 우려를 씻고 랠리 재가동 가능성을 키웠다.

인공지능(AI) 선도주인 동시에 뉴욕증시의 주도주인 엔비디아가 7.2% 급등하면서 지수 상승과 함께 기술주 랠리를 재가동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