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CPI 발표 앞두고 관망 속 혼조···WTI 0.10%↓·브렌트유 0.20%↑
국제유가, 미 CPI 발표 앞두고 관망 속 혼조···WTI 0.10%↓·브렌트유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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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국제유가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0.08달러(0.10%) 내린 77.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 인도분 북해산브렌트유는 0.13달러(0.20%) 오른 81.2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공급 우려와 중국의 수요 우려가 완화되면서 관망세가 짙은 하루였다.

이날 중국의 원유 수입이 올해 첫 2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소식에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다소 완화했다.

동시에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이 글로벌 공급 긴축으로 이어지 것이라는 우려도 크게 약화됐다. 

한편 내일(12일) 발표되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할 것이으로 예상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의 경우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낮은 정제율로 인해 6주 연속 증가했다. 미 석유 비축량은 내일 발표될 예정이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6% 오른 102.88을 기록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금 현물은 전날보다 0.2% 오른 온스당 2181.4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일 금 현물은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194.99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4월물은 0.1% 오른 온스당 2188.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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