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광주시, 136개 문화예술 민간단체 선정···보조금 29억9600만원
[전남소식] 광주시, 136개 문화예술 민간단체 선정···보조금 29억9600만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민에게 문화공연 제공 예정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전경

[서울파이낸스 (광주) 이현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2024년 문화예술 민간단체 지원사업' 보조사업자 공모결과, 시각예술·공연예술·문학 3개 분야 136개 단체를 선정, 보조금으로 29억9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선정결과는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단체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보조금을 지원받는 문화예술 단체 중 야외공연이 가능한 단체를 선정해 프로축구 광주 FC 홈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공연을 선보인다. 또 광주비엔날레 기간에도 다양한 장르의 문화마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지역의 역량있는 문화예술단체들이 광주시민에게 문화공연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광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군 화산면, 2023년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 '대상'

전남 해남군 화산면이 지난 5일 전라남도가 주최한 2023년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현장행정 평가는 지방자치 최일선 행정의 책임기관인 읍면동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는 계기를 마련하고 현장행정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9개 항목 및 특수시책에 대해 매년 평가를 실시한다.

화산면은 27개 기관·사회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민관학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해 주민들의 수요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 제공과 지속가능한 화산형 ESG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테면 화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뭣이 중한디? 밥이 중하지'라는 캐치프라이즈로 진행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지역 주민의 봉사와 기부로 학생과 유관기간 직원 등 연 4200명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화산면에서는 농촌마을의 특성을 살린 ESG 확산에도 앞장서 왔다. 꼬부랑할머니표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 면과 주민자치회, 화산초⸱중학생, 문해학교 수강생들과 분기별 1회 플로깅 등이 활발히 펼쳐졌다.

전라남도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기후환경 리더 양성 교육, 마을 환경지키미 '그린반장' 활동을 통한 분리배출 실천, 이끼 식재를 통한 탄소흡수원을 조성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건희 화산면장은 "면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속에 현장행정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학 협력을 통해 더 살맛나는 화산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개소

전남 여수시가 미래혁신지구에 국내유일 한국화학연구원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이하 실증센터)를 개소하고 탄소중립기술 상용화의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한국화학연구원 실증센터'는 1차 석유화학 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증규모의 촉매 제조 테스트베드 구축, 2차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추진을 중심으로 저탄소 고부가 산업공정에 필요한 촉매개발, CCU실증에 필요한 장비와 시제품 제작지원, 탄소중립 대응기술개발과 관련된 행정적 지원 등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1차 사업으로 구축된 이번 실증센터는 지난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83억원이 투입돼 건축연면적 2501㎡에 총 2개동 규모로 조성됐다. 

석유화학 공정·소재의 실증을 위한 시제품 생산, 시험, 분석 등 23종의 촉매 제조 핵심 장비를 갖추고 석유화학산업 고도화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실증 및 기술지원을 본격 가동한다. 

현재 연구원 등 13명의 인력으로 운영되며 오는 2030년까지 40명까지 인력을 확충할 예정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우리시는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여수산단을 저탄소·친환경 산단으로 전환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가 산단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됨은 물론 대한민국 화학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곡성군, KT와 손잡고 디지털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구축 '총력'

전남 곡성군이 KT 및 KT엔지니어링과 함께 지역의 디지털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과 함께 광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6일 업무 협약을 맺었다.

7일 곡성군에 따르면 이상철 곡성군수, 김용남 KT 전남·전북법인 고객본부장, 그리고 유창규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협약식은 지역의 발전과 활력 증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협약의 핵심은 디지털 ICT 인프라 구축, 지역 활력 타운 기반 조성, 관광자원 인프라 및 맞춤형 대응 사업,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KT는 통신망,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을 담당하며 KT엔지니어링은 토목, 건축, 전기,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맡아 상호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이행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 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양질의 정보 제공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대한 합의도 이루어졌다. 이는 관광형 생활인구의 확대에 기여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