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식] 전남교육청 "아침 간편식 지원 시범사업 만족도 높아"
[전남소식] 전남교육청 "아침 간편식 지원 시범사업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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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부터 61개교 추진···설문조사 결과 평균 85% 이상 ‘만족’
전남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아침 간편식 배식을 하고 있다.
전남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아침 간편식 배식을 하고 있다.

[서울파이낸스 (전남) 이현수 임왕섭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전국최초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아침 간편식 사업에 대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아침 간편식 사업을 관내 초·중·고 61개교, 50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했으며,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학생 89%, 학부모 92%, 교직원 8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교직원의 74%는 사업 추진에 따라 학교로 지원한 자원봉사자 인건비가 업무경감에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침 간편식 사업이 학생들의 오전 수업 집중력 향상과 건강 증진에 많이 도움이 됐다”면서 “더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독서와 체육활동 등 아침 프로그램과 연계해 초·중·고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아침간편식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역 생산품 구매를 권장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침 간편식 사업을 더 확대하기로 하고 3월 중 ‘2024년 아침 간편식 운영 계획’을 관내 학교에 안내한 뒤 대상 학교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문태홍 정책기획과장은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2024년에는 학생 건강 증진과 교직원 업무경감을 위해 더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신속 행정서비스 지적문서 전산화 작업 추진

전남 무안군은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3년 발생한 영구보존 지적문서의 전산화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적문서 전산화 사업은 장시간 보관에 따른 멸실·훼손 위험과 위·변조를 예방하고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적 관련 서류를 전산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지난 2023년도 발생한 지적문서 측량결과도와 지목변경·토지분할 등 토지이동정리 결의서 1만8000장에 대해 낱장 스캔 작업을 거쳐 오는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수영 민원지적과장은 "영구문서의 보관과 정보공개 등의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적문서 전산화 사업을 조기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대나무 축제 문체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 선정

전남 담양군은 지역 특산물인 대나무를 소재로 개최되는 담양 대나무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6일 밝혔다.

명예 문화관광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0년 이상 진행된 전국 우수 축제 중 20개를 엄선해 축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축제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지정한다.

올해 진행하는 제23회 담양 대나무 축제는 기존 군민의 날 행사와 분리해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대숲처럼, 초록처럼'을 구호로 죽녹원과 종합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또한 올해는 대나무 축제를 비롯한 광양 매화 축제, 신안 새우란 축제, 함평 국화 축제 등 4개 시군이 함께 사군자 축제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우리 군의 대표 축제, 담양대나무축제는 더욱 다채롭고 새로워진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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