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부터 4년여간 발생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NH농협은행에서 110억원에 달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7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배임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 사고로 회사 측이 입은 실제 손실액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금융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로 장기간이다. 해당 기간동안 농협은행은 이같은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체 감사 후 사고를 발견해 해당 직원을 형사 고발했다"며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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