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미국 3대 지수의 하락에 국내 증시가 동조하면서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62p(0.36%) 하락한 2639.7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56p(0.40%) 내린 2638.84로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미국 뉴욕 증시의 1%대 하락 영향과 외국인들이 9거래일만에 매도하면서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지난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애플의 중국 판매량 감소와 테슬라의 독일 공장 화재 등 악재 소식에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전날대비 267.92p(1.65%) 내린 1만5939.59로 마감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04.64p(1.04%) 하락한 3만8585.19에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2.30p(1.02%) 내린 5078.65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거래일만에 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493억원, 기관은 647억원 순매도중이다. 개인은 110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22억5400만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804억8900만원 순매도돼 총 1027억4400만원 순매도됐다.
업권별로 보면 기계(0.73%), 통신업(0.58%), 음식료업(0.37%), 서비스업(0.25%) 등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전날 강세였던 의료정밀은 1.21%나 하락했고, 증권(-1.25%), 보험(-1.15%), 운수창고(-1.04%) 등이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NAVER(1.64%), 카카오(0.97%) 등 인터넷 종목과 KB금융(0.43%), 신한지주(2.16%) 등 금융 종목 일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1.03%), 현대차(-0.605), POSCO홀딩스(-1.45%) 등 업종 대장 종목들은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314종목이 올랐고, 495종목은 내렸다. 104종목은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88p(0.10%) 내린 865.4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4.70p(0.54%) 하락한 861.67로 출발해 개인이 강하게 매수하면서 지수가 하락하는것을 방어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종목들에서는 알테오젠(1.14%)이 이날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엔켐(8.46%), 솔브레인(0.36%), 레고켐바이오(14.67%) 등이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