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 계획 수립···3개 분야 7개 사업 30억원 투자
전북자치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 계획 수립···3개 분야 7개 사업 3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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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북자치도청에서 촉진협의회 개최
전북자치도청 전경
사진=전북자치도청 전경

[서울파이낸스 (전주) 주남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4일 도청에서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6개 수출 지원기관, 수출전문가 및 수출기업들이 참석해 농식품 시장 경쟁력과 수출 다변화, 2024년 농수산식품 수출 촉진계획, 시군별 수출촉진 추진현황, 해외무역 이슈 등에 따른 대응 등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1월18일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비전과 브랜드 슬로건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를 선포하며 '전북특별자치도'로 공식 출범한 전북자치도는 올해 목표로 농수산식품 수출 6억달러를 달성하고 오는 2027년까지 9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세계경제는 지정학적 불안과 통화긴축 장기화,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2024년 전북자치도 농수산식품 수출촉진 계획을 수립하고 3개 분야 7개 사업에 30억원을 투자한다고 했다.

미국, 일본 등 국가별 거점유통망 활용한 주력시장 집중공략 및 신흥 수출국 개척을 통한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3개 사업 11억원,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3개 사업에 18억6000만원,  축산분야 수출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투자한다.

올해부터 세계무역기구 합의로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종료에 대응해 전북자치도는 신규사업인 농식품기업 수출 사전이행 지원(2억6000만원), 신선농산물 수출 자생력 강화 사업(10억원), 1주-1기업(농가) 현장 방문상담(비예산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맞서 나갈 계획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경기침체, 신선농산물 물류비 보조 폐지 등 어려운 여건 속 농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관련 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수출유망품목 발굴·육성 및 수출시장 다변화 등 수출 확대 기회 요인을 찾고 대응력 강화에 힘쓰는 등 적극 노력해 줄 것과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의 혁신성장 분야의 목표인 오는 2026년 식품기업 매출액 7조 달성을 위한 노력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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