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부산경제진흥원장, 박형준 시장 최측근 내정설
신임 부산경제진흥원장, 박형준 시장 최측근 내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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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의 임기가 지난해 종료되며 부산시가 신임원장 공모에 나선 가운데, 박형준 시장 최측근 인사가 유력하다는 내정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1월 15일부터 30일까지 2년 임기의 신임 부산경제진흥원장 공모에 나섰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송복철 전 부산시 경제특보와 부산경제진흥원 내부인사 등 3명이 경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응모자격으로 △원장 직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전문지식, 경험 및 능력 등을 갖춘 경제 분야 또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지원 관련 전문가 △경영정책 수립 및 조직관리 등 경영인으로서의 역량을 보유한 자 △윤리의식, 공익성 관점, 경영혁신 의지를 보유한 자 △민간분야와 공공분야의 융합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자 등을 내세우며 공개모집에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내부에서는 "어차피 최측근 인사가 올 것"이라며 공모가 의미있냐는 볼멘 소리도 나오고 있다. 내정설의 당사자는 송복철 전 경제특보로, 박형준 부산시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송 전 특보는 부산경제진흥원장 공모를 위해 지난 1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부산시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부산시 인사는 박 시장의 최측근 A특보와 B수석이 좌지우지 한다"라며 "이번에 부산경제진흥원장 인선도 B수석의 입김이 좌우할 것이다. 두고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신임 원장 내정설에 대해 "시에서 알아서 하는 거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힘들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전임 부산경제진흥원장은 1년 연장 없이 1년 임기를 마쳐 신임 원장 인선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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