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식] 평촌학원가 등 24개소에 개인용 이동장치 주차구역 설치
[안양소식] 평촌학원가 등 24개소에 개인용 이동장치 주차구역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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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이동장치 주차구역 24개소를 설치했다.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이동장치 주차구역 24개소를 설치했다. (사진=안양시)

[서울파이낸스 (안양) 유원상 기자] 경기 안양시가 자전거 등 개인용 이동장치의 무단방치로 인한 보행자 불편해소를 위해 관악역, 평촌학원가, 안양종합운동장 주변 등 24개소에 지정 주차구역 설치를 완료했다.

또 시는 지정구역 내 주차 및 반납을 활성화하고자 3월까지 운영업체와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6일 안양시 공유자전거 및 PM 실무협의체(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공유자전거 및 PM의 무단주차·방치로 인한 보행자의 통행 불편이 지속되고 안전사고가 야기됨에 따라 안양시 도로과, 철도교통과, 생태하천과 등 관련 부서, 관내 경찰서 및 공유형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운영업체(7곳)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문제 해결에 노력해왔다.

이날 협의체는 민원처리를 위한 핫라인 운영,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반납금지 확대, 주차금지구역 반납자에 패널티 부과 철저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는 무단방치 및 보행 불편으로 접수되는 민원을 운영업체가 신속하게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 핫라인을 3월말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운영업체는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하천 등 주차금지구역에 반납하는 이용자에 대해 2회까지 경고, 3회부터 일정 기간 이용을 금지하는 패널티 부여 등을 철저하게 시행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서, 운영업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보완해가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운행 수칙, 주차구역 내 반납 등을 실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시, 해빙기 건축 공사장 10곳 안전점검

안양시는 해빙기를 맞아 관내 건축 공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역건축 안전센터 건축사 및 기술사와 함께 현재 흙막이, 터파기, 골조 등 공정을 진행하고 있는 공사장 10곳에 대해 지난 6~23일까지 점검을 실시했다.

해빙기에는 지반이 얼었다가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반이 약화돼 붕괴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주변 지반 이상 유무 △비탈면 붕괴 이상 및 계측기 관리 유무 △흙막이 가시설 설치 및 해체 적정성 여부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건축주와 시공자 및 감리자 등 건축 관계자에게 시정명령 등을 통해 보완 조치할 예정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건축 및 구조 관련 기술적 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설치된 안양시 지역건축 안전센터는 건축허가 시 건축물에 대한 구조·안전 사항을 검토하는 등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우기를 대비한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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