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문재인 정부 공약실행 '전무'···윤 대통령 충남 현안사업 대부분 '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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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27일 기자회견···윤 대통령 방문 관련, 현안사업 설명
충남 리브투게더 착공식에 윤대통령 초대...'참석여부' 관심
27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하는 김태흠 충남지사(사진=하동길 기자)
27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하는 김태흠 충남지사(사진=하동길 기자)

[서울파이낸스 (내포) 하동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7일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 공약은 8개였는데, 하나도 지켜진 게 없다"며 "그러나 이 정부의 윤 대통령은 충남도에 15개의 공약 중 아산 경찰병원 분원과 GTX-C 연장 등 7개가 실행되고 있다"고 비교평가 했다.

이날 김 지사는 지난 26일 충남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15번째 갖은 민생토론회의 세부사항을 알리기 위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의 이같은 비교평가는 충남도의 역점시책사업이 문재인 정부와 확연히 다르게 현 정부 들어 속도감 있는 발전이 가속되고 있다고 호평하는 대목이다.

김 지사는 이날 윤 대통령이 △베이밸리 건설 지원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국방산업클러스터 건설 △서산공항주변 4270만평 군사시설 해제 △당진 기업혁신도시 건설 △국립경찰병원 분원건립 등 지원을 약속한 만큼, 앞으로 충남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이 같은 사업들이 차질 없게 추진하기 위해선 도로·철도 등 SOC 사업인데, 2021년 수립된 국가계획으로는 공약한 SOC 사업을 반영시킬 수 없다"며 "올해 또는 내년 초 수정계획 수립을 통해 SOC 사업을 반영해 줄 것을 윤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지사는 서산비행장 주변 군사시설해제와 관련, "단순히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좋아졌다고 판단할 것이 아니라, 충남도는 이곳에 경비행기 MRO산업 육성, 공항형 자유무역지대 조성, 무인항공기 양산 기업 유치 등 서산공항과 연계해 구상한 항공산업 육성이 속도감 있게 추진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윤 대통령의 방문행사는 충남도 측면서 도의 역점시책사업을 의제로 끌어내 약속받는데 성공했다고 김 지사는 진단했다.  

한편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이 방문을 끝내고 돌아가던 26일, 충남형 리브투게더 착공식에 대통령 참석을 건의했다고 밝혀, 또다시 윤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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