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 자문위원회 개편···신임 위원 10명 위촉
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 자문위원회 개편···신임 위원 10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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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 조직 구조(표=한국회계기준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이 국내 자본시장에 적용될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논의에 필요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 받기 위해, 산하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공식 자문기구인 지속가능성기준 자문위원회를 개편했다.

27일 회계기준원에 따르면 지속가능성기준 자문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10명을 위촉했다. 지속가능성기준 자문위원회는 기업·투자자·학계·전문법인·유관기관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지속가능성기준 자문위원회는 KSSB의 업무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 제정 기여,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관련 연구 과제 등에 자문하고, 주요 국제기준 국문 번역본을 검토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지속가능성기준 자문위원회는 연 3차례 전체회의를 개최하며, 자문위원회 내에 부문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부문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며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신규 위원은 신임 위원은 기업 측 5명(이승준 SK하이닉스 ESG팀장, 이승환 LG ESG팀 총괄책임, 신재민 현대차그룹 지속경영기획팀 그룹장, 오경석 풀무원 지속가능경영실장, 홍주연 삼성화재 ESG사무국 파트장), 투자자 측 2명(전윤재 KB금융지주 ESG사업부장, 이은하 신한금융지주 ESG 기획팀 부장), 전문법인 2명(삼정회계법인 ESG CoE 상무, 김동수 김앤장 ESG연구소 소장), 학계 1인(김이배 덕성여대 교수)이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회계기준원은 "국제 정합성을 갖추되 국내 기업의 수용가능성을 고려한 국내 기준 제정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을 고려해, 산업계 의견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10명의 신임 위원을 위촉했다"며 "이번 신임 위원 위촉으로,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관련 논의에 국내 경제·산업의 특성이 반영된 보다 전문적인 자문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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