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 서비스 주효...최근 분기 5조3000억원 매출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중국 e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의 지난해 3분기(2023년 10~12월) 주문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알리바바그룹홀딩스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주문량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지난해 3월 선보인 '초이스'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평이다. 초이스는 인기 제품을 초저가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3~5일 내 신속 배송,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 등이 가능해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성장에 힘입어 알리인터내셔널(AIDC)의 3분기 매출은 40억1600만 달러(한화 5조3000억 원)로 전년 대비 44% 신장했다.
AIDC는 알리익스프레스와 라자다, 다라즈, 트렌디올 등의 업체가 포함돼 있다.
AIDC의 1~3분기(2023년 4~12월) 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105억8500만 달러(14조1310억 원)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3월 한국 시장에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알리바바그룹의 B2B 쇼핑 플랫폼 '1688닷컴'도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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