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와디즈 '600만의 조금 다른 생활 이야기' 팝업스토어 가보니
[현장+] 와디즈 '600만의 조금 다른 생활 이야기' 팝업스토어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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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이 와디즈 팝업스토어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권서현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기존 서울 강남구 일상비일상의틈 3층에 있던 와디즈 강남 스토어를 바탕으로 1층에 '600만의 조금 다른 생활 이야기'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현재 와디즈는 펀딩에 성공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로 성수 공간와디즈와 와디즈 강남 스토어 등 두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성수점은 SNS를 통해 비교적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있는 반면, 강남점은 아직 소비자들에게 덜 알려져 있었다.

실제로 지난 20일 오후 1시 기자가 방문한 팝업스토어는 점심시간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은 것치곤 손님이 많진 않았고 1층만으로 이뤄져 있어 규모 역시 크지 않았다. 이에 대해 와디즈 관계자는 "아직 팝업스토어가 진행 중이고 LG유플러스와 협업하는 행사라 방문객 통계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행사장엔 △애완동물간식 △악세사리 △뷰티용품 △리빙용품 △인센스스틱 △땅콩스프레드 △티백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다. 제품들 옆에는 제품명, 회사명, 직접 사용해 본 소비자의 코멘트,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로 바로 갈 수 있는 큐알코드가 적혀있었다. 다양한 제품들 중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품은 1회 3000원으로 속눈썹펌을 할 수 있는 셀프 속눈썹펌 키트, 인기 캐릭터인 짱구가 그려진 도시락통, 애완동물 간식 등 유행을 타는 제품들이 아닌 멀티탭이었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40대 여성 황 씨는 "강남역에 오랜만에 와서 지나가다가 팝업스토어가 보여서 들어왔다. 와디즈가 애플리케이션인 건 알고 있었지만 팝업을 하는지는 몰랐다"며 "둘러보니 스탠드 멀티탭이 신기했다. 아이와 같이 왔다면 아마 캐릭터 상품들을 사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방문한 30대 석 씨도 "팝업스토어가 하는지 알고 온 건 아니고 지나가다가 구경하러 들어왔다"며 "15구짜리 콘센트가 가장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42세 직장인 김 씨는 "근처에서 일하는데 점심시간이라 산책하다가 구경하러 왔다. 제품 중에 티백 같은 건 하나씩 회사에서 먹으면 편하고 좋을 거 같고 젤 앞에 있던 세로로 된 멀티탭은 처음봤는데 아이디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일상비일상의틈 2층, 4층, 5층 각각의 공간들 (사진=권서현 기자)

일상비일상의 틈 1층에 있는 와디즈 팝업스토어 외에도 총 6층으로 이뤄진 일상비일상의틈 건물을 모두 이용할 수 있었다. 행사장 한쪽에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었다. 계단에 LG유플러스의 캐릭터인 '아무너케'의 '무너사원 직장 생활' 만화가 그려져 있어 오르는데 덜 힘들고 재미가 있었다.

건물 2층은 '콜린스'로 인센스 스틱과 엽서를 파는 공간이었다. 3층은 기존에 입점돼 있는 와디즈 강남스토어여서 이날 공개를 하지 않았고 4층은 '배드해빗'으로 분홍색 벽과 조명이 화려하게 어우러져 있는 카페였다. 이 공간은 매번 테마가 달라지는 곳이라고 하니 포토존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5층은 'MEDOM'으로 아이돌 응원봉, 앨범, 포토카드 등 각종 MD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K-POP을 좋아하는 외국인 팬들을 위한 환전 키오스크도 한쪽에 마련돼있었다. 루프탑이 위치한 6층은 이날 열지 않아서 아쉬웠다.

박영민 와디즈 스토어사업팀 이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펀딩에 성공했고 평점이 높았던 제품들을 판매하는 와디즈 스토어를 대대적으로 프로모션한 것"이라며 "앞으로 와디즈는 새로움과 유니크함을 담은 성공 제품 중심으로 고객에게 제안하는 '조금 다른 생활'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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