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 출마할 자격 없어" 시민단체, 현역 의원 17명 고발··· 부산 2명 포함
"총선에 출마할 자격 없어" 시민단체, 현역 의원 17명 고발··· 부산 2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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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전경.(사진=국회)
국회 본회의장 전경.(사진=국회)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시민단체가 ‘총선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며 출마를 선언한 현역의원 17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이 고발한 현역의원 가운데는 부산에서도 전봉민, 이주환 의원 등 2명이 포함됐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15일 국민의힘(7명)·더불어민주당(10명) 현역 의원 17명과 강승규 전(前)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책위는 고발장에서 “어처구니없고 매우 부적절한 행위를 해온 피고발인들이 21대 국회의원을 했다는 것도 시민단체를 떠나 국민으로서 매우 황당하고 기가 막히는데 이런 범죄에 연루됐다는 합리적 의심을 받는 피고발인들이 유권자 앞에 또다시 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후안무치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권자를 두려워하지 않는 피고발인의 무책임한 ‘무개념 사고’는 22대 총선에서 유권자의 선택에 지장을 초래하고 총선 후 다시 사회적 혼란과 문제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며 “3고의 경제위기로 힘든 국민에게 자괴감이 장기화되고 법치국가에 대한 신뢰마저 깨는 시금석이 될까 우려하고 있다”고 고발 취지를 설명했다.

고발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박찬대·안민석·김태년·김윤덕·김성주·신영대·이개호·박주민·이용빈 의원과 양 법률위원장, 국민의힘 전봉민·이주환·강대식·정진석·강기윤·송언석·조수진 의원과 대통령실 강 전 수석이 피고발인 명단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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