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가장 많이 팔린 BMW 5시리즈 중고차 '뉴5시리즈 520d'
1년간 가장 많이 팔린 BMW 5시리즈 중고차 '뉴5시리즈 52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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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판매 시세 1520만원...BMW 7시리즈 판매량 1위 '730Ld xDrive'
(사진=KB캐피탈)
(사진=KB캐피탈)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BMW 5·7시리즈 중고차 중 고객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은 '뉴5시리즈 520d'와 '7시리즈(G11) 730Ld xDrive'로 나타났다.

16일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독일 수입 브랜드 BMW 5·7시리즈의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뉴5시리즈 520d'와 '7시리즈(G11) 730Ld xDrive'가 1위를 차지했다.

먼저 BMW 5시리즈 판매량 순위를 보면 △뉴5시리즈 520d △올뉴5시리즈(G30) 520d △올뉴5시리즈 530i △520i △뉴5시리즈 528i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들 모두 후륜 구동 모델로, 대체로 디젤이 가솔린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뉴5시리즈 520d는 2003년부터 2017년까지 판매된 5·6세대 모델로, 독일 디젤 세단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신차 판매량이 많았던 만큼 중고차 매물 옵션도 다양했으며, 평균 판매 시세는 1520만원이었다.

BMW 7시리즈 판매량 순위는 △7시리즈(G11) 730Ld xDrive △뉴7시리즈 740Li △7시리즈 740Li xDrive △7시리즈 750Li xDrive △7시리즈 730d xDrive 순이다.

7시리즈는 고급 대형 세단인 만큼 상대적으로 최신 세대 모델의 인기가 높았고, 롱 바디 모델이 주를 이뤘다.

특히 1위를 차지한 BMW 7시리즈 730Ld xDrive는 6세대 모델로 평균 판매 시세가 5000만원대임에도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반면 2위를 차지한 뉴7시리즈 740Li는 2009~2015년 모델이다. 연식과 주행거리는 높지만, 평균 판매 시세가 1000만원대로 낮게 형성됐다. 수입 대형 세단을 부담없이 이용해 보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KB캐피탈 관계자는 "BMW는 독일 차 특유의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을 갖춰, 20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다만 재판매를 고려한다면 7시리즈가 5시리즈보다 신차 대비 중고차 판매 시세 하락폭이 더 크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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