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식] 주차장 개방하면 시설 설치비 4400만원 지원
[용인소식] 주차장 개방하면 시설 설치비 44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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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주차난 해소 위해···CCTV·차단기 설치, 주차선 정비 등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청 전경

[서울파이낸스 (용인) 유원상 기자] 경기 용인시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개방하면 CCTV 등 설비치를 최대 4400만원까지 지원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나 상가 밀집 지역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아파트나 종교시설, 대형마트, 상가 등을 대상으로 '개방주차장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시는 사용자가 적은 일부 시간대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개방하면 시설개선과 정비 명목으로 1면당 48만원씩 최대 4400만원까지 총시설비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진 신청자가 최소 10%를 부담해야 했지만, 올해부턴 시가 전액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차선 정비, 차단기와 CCTV 설치 등이다.

주차장 개방에 참여하려면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교통정책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인근 지역 주차난 심각도와 개방하려는 주차장의 주차면 수 등을 고려해 편의성이 높은 시설을 우선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소 5면 이상을 2년 이상 개방해야 한다.

시는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13곳의 종교시설, 상가 등에서 608면의 주차 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시설의 유휴 주차 공간을 활용하는 개방주차장 지원사업을 올해도 시행하니 많은 시설이 동참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 첫 발 내딛는 자립준비 청년에 2400만원 지원

용인시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지역 내 자립 준비 청년에게 총 2400만원을 지원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자립 준비 청년 대상으로 아동 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이다.

시는 올해 시설을 퇴소하는 9명에게 200만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자립 준비 청년 6명에게 1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해 지정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해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자립 준비 청년들과 정담회 자리를 마련해 진로에 대한 조언을 건넸고, 미래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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