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펀드조성해 PF우발채무 장기구조 전환
롯데건설, 펀드조성해 PF우발채무 장기구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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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건설)
(사진=롯데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롯데건설은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의 펀드조성을 통해 PF우발채무를 장기 조달구조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장기 구조로 바꾼 이번 펀드는 2조3000억원 규모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를 비롯해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다. 은행 1조2000억원, 증권사 4000억원, 롯데 그룹사 7000억원 규모다.

해당 펀드조성을 통해 롯데건설의 총 5조4000억원 PF우발채무 중 2조3000억원은 3년간 장기로 연장되며, 회사는 2024년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이중 2조원을 해소할 예정이다. 조달금리는 선순위 8.5%, 중순위 8.8% 등 기존 메리츠금융 펀드 대비 금리를 낮추고 기간도 3년의 장기 구조로 전환해 전보다 안정적 운용이 가능한 조건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중은행 등을 통한 장기 조달구조로의 전환으로 PF우발채무를 3년 만기로 연장하며 한층 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뤘다"며 "지난해부터 PF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으며, 23년도말기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동성에 문제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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