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2570선 후퇴
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257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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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이틀 연속 하락하며, 2570선으로 후퇴했다.

6일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5.11p(0.58%) 내린 2576.2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11p(0.27%) 하락한 2584.20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지속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64억원, 2324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홀로 3385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522억4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였다. 운수장비(2.82%), 철강금속(-1.82%), 건설업(-1.73%), 서비스업(-0.75%), 제조업(-0.46%), 증권(-0.86%), 섬유의복(-0.28%), 화학(-0.4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0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현대차(-1.05%), NAVER(-1.20%), 카카오(-1.82%), 삼성SDI(-3.36%), LG화학(-0.96%), NAVER(-1.20%), 기아(-5.66%)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13%), SK하이닉스(4.31%), 셀트리온(1.16%), KB금융(0.64%) 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96p(0.12%) 내린 807.0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64p(0.45%) 하락한 804.3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3.79%), 에코프로(-5.74%), 레인보우로보틱스(-2.58%), 신성델타테크(-1.66%), 펄어비스(-2.80%), 카카오게임즈(-1.35%) 등이 하락했다. 알테오젠(1.84%), 셀트리온제약(0.49%), 엔켐(9.40%), 리노공업(2.54%), 이오테크닉스(6.48%) 등은 올랐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고금리 장기화 부담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며 "코스피는 기존 저PBR 테마 차익실현 매물 출현하며 지수 약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스닥은 에코프로 그룹주 약세에도 기타 이차전지 기업 및 의약품, 반도체 강세가 낙폭을 축소하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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