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주 조정에 장 초반 1%대 급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2.73p(1.25%) 내린 2582.5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54p(0.10%) 하락한 2612.77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1%대 급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58p(0.35%) 상승한 3만8654.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42p(1.07%) 오른 4958.61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7.31p(1.74%) 급등한 1만5628.9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2억원, 1943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677억2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지난주 저PBR주 관련 정책 기대감에 크게 올랐던 증권(-2.86%), 금융업(-2.56%)을 비롯해 서비스업(-2.48%), 운수장비(-1.19%), 철강금속(-1.00%), 의약품(-1.05%), 음식료업(-0.81%), 보험(-2.09%), 유통업(-1.7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73%), 삼성바이오로직스(-0.93%), 기아(-3.68%), 셀트리온(-1.58%), NAVER(-4.97%), POSCO홀딩스(-0.89%), KB금융(-2.71%), 카카오(-2.31%) 등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37p(0.41%) 내린 811.40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2.49p(0.31%) 하락한 812.2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75%), HLB(-1.00%), 엔템(-0.06%), 펄어비스(-2.19%), LS머트리얼즈(-2.19%), 레인보우로보틱스(-1.16%), 알테오젠(-1.18%), 리노공업(-2.49%) 등이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