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 나선다
수협, 추석 성수품 물가안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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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수협이 소비자들의 물가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수협은 지난 21일 ‘추석 성수품 가격 및 수급 안정 대책회의’를 갖고 추석 성수품인 수산물의 ‘산지직송 장터 개설’ 및 ‘비축 수산물 대량방출’등을 핵심으로 하는 수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협은 산지에서 직송된 수산물을 수협본부(송파구 신천동 소재) 앞과 수도권 바다마트에서 ‘수산물 산지직송 장터’를 2회에 걸쳐 6일간 열기로 했으며, 추석 전 15일간 전국 수협바다마트에서 ‘한가위 바다마트 특별세일’을 실시해 제수용품과 활전복, 굴비 등 수산물 선물세트 100여개 품목을 20 ~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 및 부녀회 주관 알뜰 장터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수협은 또 농협과 함께 성내동 농협서울지역본부 청사 앞에서 ‘농어촌 우리농수산물 큰 장터’를 열기로 하고 참조기, 갈치, 고등어, 오징어, 멸치, 김 등 다양한 수산물을 시중가격보다 20 ~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 특별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고등어 100톤, 오징어 904톤 등 총 1,004톤의 정부비축 수산물과 수협 자체 비축수산물인 조기 716톤, 고등어 258톤, 오징어 435톤 등 총 1,505톤을 시장 가격동향에 따라 탄력적으로 전국 도매시장, 수협공판장 및 바다마트 등을 통해 일제히 공급키로 했다. 아울러 전국 회원조합이 자체 비축하고 있는 조기, 갈치 등도 최대한 방출토록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한편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22일 새벽 노량진수산시장 현장을 방문해 명절 성수품인 조기, 명태 등의 가격을 직접 점검하고 시장 관계자 및 종사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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