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제일은행과 Open Infrastructure Offering(OIO)계약을 맺고 무장애, 무정지 시스템을 가능하게 할 시스플렉스(SYSPLEX)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OIO계약이란 IBM의 H/W 및 S/W 등의 제품, MA(Maintenance), SOS(System Operating Services), ITS(Integrated Technology Services) 등의 서비스, BCS(Business Consulting Services)의 컨설팅 등 모든 IBM의 제품 및 서비스를 3-5년 단위의 장기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계약이다.
제일은행은 시스템 장애시 이중화 솔루션을 통해 시스템 다운을 방지하고, 평상시에는 로드 밸런싱을 통해 시스템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솔루션인 시스플렉스(SYSPLEX)의 도입으로 계정계 및 정보계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시스템 도입은 모든 IT 투자에 대해 2년 이내 ROI를 산출해야 한다는 제일은행의 투자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한국IBM이 제안한 OIO 계약이라는 새로운 계약방식을 채택했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한국IBM은 OIO계약이 미래의 환경변화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효과적인 계약 형태라고 판단하고 향후 고객의 온디맨드 환경 구축을 위한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IBM 금융산업본부의 노경진 본부장은 “OIO계약은 고객의 자산 소유 부담을 줄이고 월별 지급 금액을 고객의 재정상태에 따라 조절하는 계약 형태”라며 “IBM은 장기계약에 의한 고객 확보가 가능하며, 고객은 TCO(Total Cost of Ownership)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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