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경실련 "전주상공회의소 소아적 자리다툼 그만"
전주경실련 "전주상공회의소 소아적 자리다툼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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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 촉구 성명서 발표

[서울파이낸스 (전주) 이현수 기자] 전주경제실천시민연합(이하 전주경실련)이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 기업단체인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과 관련해 전북도민과 상공인들의 바램은 외면한 채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는 이전투구 행태에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은 심히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주경실련은 "전주상공회의소는 상공회의소법에 근거한 법정단체로서 전북과 전주의 상공인 보호 및 기업성장을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창공으로 치솟아 오르는 푸른 용이 되려고 하는 이 때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전주상공회의소가 '밥그릇 싸움'에 메달려 산통을 깰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또한 "개인의 사리사욕과 영달을 위해 소아적 자리다툼에 연연하는 행태를 언제까지 보일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해 전북도민들과 전주시민들은 '새만금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되고 새만금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과정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실의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지난 18일자로 '전북특별자치도'란 새로운 이름으로 용트림을 시작했고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가 전주시로 확정되면서 위안을 얻고 더 나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에 희망을 품게 됐다"며 "전주상공회의소는 갈등의 요소들을 봉합하고 원만한 대화와 양보로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는 결과를 도출해 정상화를 도모하라"고 촉구했다.

전주경실련은 "전주상공회의소가 '위기가 곧 기회'라 생각으로 분란과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과 전주시민들의 믿음과 사랑을 받는 상공인 대표단체로 거듭나길 간곡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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