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설 명절 전통시장 특별운영자금 50억원 지원
서금원, 설 명절 전통시장 특별운영자금 5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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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연 4.5% 이내에서 소액대출 진행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이 서민금융 홍보 및 상담현장 점검을 위해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금원)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서민금융 홍보 및 상담현장 점검을 위해 청주 사창시장을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금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일시적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명절 운영자금 50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시장 상인회 중 서금원의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을 6개월 이상 운영 중인 우수시장이 지원 대상이다.

시장별로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상인회를 통해 1인당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연 4.5% 이내에서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설정한 금리로 실행되며 대출기간은 5개월이다. 자금 부족으로 명절 성수품 구매 등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시장은 설 명절 전인 다음달 8일까지 기초자치단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은 기초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전통시장에 서금원이 대출사업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인회는 상인들에게 연 평균 약 2.9% 금리로 최대 1000만원의 운영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영세상인 5495명에게 450억원을 지원했으며 최초 사업이 시행된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약 9만9000명에게 총 6109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영세상인들이 일수대출과 같은 불법사금융을 이용하는데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이자수익은 상인회가 시장환경 개선에 활용하도록 하는 등 전통시장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서금원 측은 전했다. 

대출 지원 외에도 SNS 홍보콘텐츠 제작‧배포와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지원, 상인들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설 명절 등 필요한 때에 시의성 있게 자금을 지원하는 것도 서민금융의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며 "서민·취약계층이 필요한 시기에 편리하게 서민금융을 통해 도움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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