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2지구' 토지 보상 난항
'부산 센텀2지구' 토지 보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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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1단계 조성 현황. (사진=부산도시공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1단계 조성 현황. (사진=부산도시공사)

[서울파이낸스 전국부(부산) 이슈팀] 부산 해운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센텀 2지구' 사업과 관련해 토지 보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20일 부산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센텀2지구 토지 보상 작업이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지만 현재 1단계 보상 작업부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체 부지의 10%가량을 차지하는 센텀2지구 내 한 물류회사는 부산시가 제안한 대체용지가 너무 협소해 시 제안을 거절하는 방안으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부지가 8400평 정도 되는데 시가 대체용지로 제안한 곳은 4000평으로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센텀2지구 부지의 절반을 차지하는 방산업체 풍산 이전도 기장 등 대체용지를 결정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풍산이 이전 의사를 밝힌 지역은 전체의 97%가 보전 녹지 지역으로, 달음산 근린공원과 일광해수욕장, 일광생태하천 등 자연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시는 센텀 2지구의 원활한 개발을 위해 대체 용지 마련을 위해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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