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장초반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243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69p(0.03%) 하락한 2435.2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6p(0.17%) 오른 2439.96에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429.1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243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리면서 국채금리가 연일 급등한 영향으로 하락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45p(0.25%) 하락한 3만7266.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77p(0.56%) 떨어진 4739.21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8.73p(0.59%) 하락한 1만4855.6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041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닷새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755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28억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보험(-1.01%), 운수창고(-0.78%), 증권(-0.57%), 유통업(-0.06%), 금융업(-0.34%)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기계(0.13%), 통신업(0.18%), 음식료업(0.36%), 제조업(0.28%)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1.04%), 삼성물산(-1.20%), 기아(-0.91%), NAVER(-0.91%), 삼성바이오로직스(-0.40%), 삼성SDI(-0.40%)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8%), LG에너지솔루션(1.03%)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LG화학은 보합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30p(0.76%) 오른 839.35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보다 0.96p(0.12%) 오른 834.0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1.54%), 레인보우로보틱스(-0.77%), 리노공업(-0.15%), 펄어비스(-0.45%), 클래시스(-3.1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5.67%), 에코프로(1.68%), HLB(7.90%), 알테오젠(3.42%) 등은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