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민간 관광사업체'에 120억 저금리 대출 지원
전남도, '민간 관광사업체'에 120억 저금리 대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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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진흥기금 1% 저리로 실시·상반기 70억 배정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 (사진=전남도)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 (사진=전남도)

[서울파이낸스 (무안) 최홍석 기자] 전라남도는 관광업계 경영안정을 돕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120억원 규모의 2024년 관광진흥기금 융자를 1% 저리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관광진흥기금 융자 대상은 관광숙박업과 관광펜션업, 야영장업 및 한옥체험업, 여행업 등 민간 관광사업체의 시설 확충 및 운영 자금이다.

융자 규모는 120억원으로 상반기에 70억원을 배정하고 대출금리는 자체 최저금리인 1.0%다.

융자 한도는 대상 업종 및 용도에 따라 1억원에서 최대 30억원이다. 상환조건은 개보수는 2년 거치 3년, 증축은 3년 거치 4년, 신축은 4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이다.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 접수 기간은 오는 2월2일까지다. 사업체 소재지 시군 관광부서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맞춰 관광업계의 민간투자시설 활성화를 위해 올해 120억원을 지원하고 금리는 1% 저금리로 적용한다"며 "올해부터 3년간 열리는 2024년~2026년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우수한 관광숙박시설 등 관광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한 만큼 관광업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13년부터 관광진흥기금 620여 억원을 조성해 현재까지 지역 125개 업체에 464억원을 지원, 관광업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남도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나 시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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