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사하갑 출마 선언···"사하의 편서풍으로 부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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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균형발전 실현 최선...산은 이전 외면 등 민주당 부산홀대 심판"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15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하갑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부산시의회)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15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하갑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부산시의회)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국민의힘 부산 사하갑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의 편서풍 일으켜 부산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며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성권 전 부시장은 "부산의 미래는 서부산 균형발전에 달려있고 그 중심에 사하구가 있다"며 "경제부시장, 국회의원, 청와대비서관 등을 통해 얻은 경험을 사하구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쏟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사하의 획기적 발전을 통한 서부산 균형발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수 의석을 독점하고 있는 민주당이 남부권의 성장축 실현을 위한 핵심 국정과제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막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오만한 민주당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한다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모든 게 정치의 문제, 국회의 문제다. 국민의힘이 안정적 다수당이 되지 않는 한, 부산의 미래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기에 이런 절박한 심정으로 22대 총선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산시 경제부시장 재직시절 '서부산발전협의체'를 구성해 고질적인 동서 불균형 해소에 나섰고 '국비 확보 추진단장'을 맡아 2024년도 사상 최대 규모인 9조23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온 힘을 다했다"며 "가덕도 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하단~녹산선 국비도 꼼꼼히 챙겼고 사하지역 현안에 시비 지원도 관심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와 부산시의 집중적 재원투자를 통해 '교통 인프라 개선' '대티-하단축 역세권 개발' '차질없는 재개발 및 도시재생사업' 등을 실현해 사하를 서부산의 교통, 상업, 주거의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경제부시장 재직 중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현안 처리에서 거대야당의 오만과 횡포에 절망을 느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부산 홀대를 심판할 수 있는 확실한 필승후보는 이성권뿐"이라며 "당원, 사하구민들과 함께 이기는 선거, 승리하는 선거를 치러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성권 전 부시장은 1968년 남해출생으로 부산대 총학생회장, 17대 국회의원,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주일본고베총영사, 부산시 정무특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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