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가 10개월째 상승···서울 3.3㎡당 3500만원
아파트 분양가 10개월째 상승···서울 3.3㎡당 3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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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12월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 1만7397가구
서울 여의도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
서울 여의도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서울의 3.3㎡당 분양가가 3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는 1059만원, 3.3㎡ 기준 3494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2977만9000원) 대비 17.36% 올랐다. 이는 11월(3414만5000원)과 비교해도 2.36% 오른 수준이다.

수도권은 3.3㎡당 2434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82% 올라 서울보다 더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11월보다는 1.06% 올랐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736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29% 올랐고, 전월 대비로는 1.51% 상승했다. 광주가 3.3㎡당 1810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상승했고, 같은 기간 전남도 1340만1000원으로 26.4% 올랐다.

이로써 전국의 평균 분양가격은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7397가구로 전년 동월(1만1304가구) 대비 54%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 물량은 1만2646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878가구, 기타지방은 3873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은 1년 전보다 91가구 줄어든 128가구에 그쳤으며, 인천과 경기는 각각 2678가구, 9840가구였다. 부산, 대구, 세종, 전북, 전남, 제주 등은 분양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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