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SK네트웍스, AI솔루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 투자
[CES] SK네트웍스, AI솔루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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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참관을 목적으로 미국에 방문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왼쪽)이 미국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투자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SK네트웍스)
CES 참관을 목적으로 미국에 방문한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왼쪽)이 미국 리조트 월드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투자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SK네트웍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에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스테이지 투자 체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업스테이지는 AI 솔루션 개발·공급 스타트업으로, LLM(대규모 언어모델)과 비교해 정보 보안과 영역별 특화에 강점을 지닌 ssLLM(경량형 거대언어모델)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보유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LLM '솔라'(Solar)는 세계 최대 기계학습(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74.2점으로 1위에 올랐다.

업스테이지는 기업 내부 데이터만을 활용해 훈련된 언어모델인 프라이빗 LLM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정부 부처 및 금융, IT, 커머스 등 산업 전반에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가 조성하는 '시리즈 B 라운드'에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다.

업스테이지는 SK네트웍스가 글로벌 투자 협력을 통해 구축한 AI 생태계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CES 기간 미국 내 다양한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의 기술 경쟁력과 AI 산업 성장성, 본사 및 투자사와의 시너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투자로 SK네트웍스 자회사인 엔코아와 시너지가 기대된다.

SK네트웍스는 "엔코아와 업스테이지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첨단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을 지녔다"며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와 업스테이지의 프라이빗 LLM 기술 융합도 추진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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