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백설만두 '철사' 이물질…소비자 '항의'
CJ 백설만두 '철사' 이물질…소비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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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정 모 씨 "휴무라며 미온적 대응"…회사 측 태도 비판

[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올 들어 이물질 사고로 식품업체들이 잇딴 홍역을 치른 가운데, 국내 유명 식품제조업체에서 생산된 만두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와 또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에도 이물질을 발견한 소비자의 항의에 대한 해당 식품업체의 대응태도가 문제가 되고 있다.
 
민간통신사인 뉴시스는 정 모 씨(31·경남 양산시)가 지난달 양산시 웅상 모 마트에서 할인상품으로 구입한 CJ 제일제당의 백설만두 540g짜리 3봉지(7000원) 중 2봉지는 먹은 뒤 나머지 한 봉지는 냉장고에 보관해 오다 13일 오전 만두국으로 요리를 해 먹다 만두 속에서 6㎝ 정도 크기의 철사를 발견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유통기간이 2009년 3월 16일까지로 된 이 만두는 인천광역시 CJ 제일제당에서 생산된 것. 이후 정 씨는 이 같은 사실을 CJ 제일제당 측에 알리기 위해 14일 전화통화에서 '미안하다'는 ARS 당당자의 답변과 함께 18일께 방문을 약속 받았지만, 정 씨는 국내 유명 식품 속에서 잇따라 이물질이 발견되고 있는데도 제대로 시정되지 않아 언론 등에 신고를 하게 됐다며 분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 해당 업체 관계자와 전화통화에서 "담당자가 휴무로 18일 032-881-2772번으로 다시 전화를 해 달라"며 답변을 회피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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