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김 대표와 이 대표는 "높아진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통한 신뢰 강화는 우리가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명으로 생각하고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고객의 미래를 위한 최적의 금융솔루션으로 선도적 시장지위 확보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두 대표는 이어 "올해는 경기가 다소 회복되고 인플레이션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그 진행 속도는 완만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지속되고 있는 전쟁 이슈 미국 등 주요국의 선거와 고금리 여파로 인한 리스크 발생 등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어 면밀한 대응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신년사를 통해 3년 성장 계획을 담은 2026년 중장기 경영전략도 발표했다. 먼저 핵심 사업인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드(S&T)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사업 성장과 신성장 사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수익 모델 다변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가치를 확산하고 고객 신뢰를 강화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김 대표와 이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미래지향적인 효율적 조직, 끊임없이 성장하는 임직원이 되자"며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 솔루션과 최고의 투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사명감을 가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