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한국자산평가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4년만에 2.67배의 높은 투자수익률 기록하며, 총 375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는 2019년 펀드(PEF)를 통해 한국자산평가에 178억원을 투자했고, 2020년 기존 원금에 47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4년에 걸쳐 총 225억원을 가량을 투자해왔다.
한국자산평가가 보광그릅 계열의 에이치아너스와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성공적으로 매각되면서 펀드 청산에 따른 600억원의 이익배당금을 지난해 말 회수하게 됐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번 투자로 2022년 연간 순이익 182억원(별도 제무재표 기준)의 2배가 넘는 금액을 벌어들인 셈이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비건설 부문 비중을 확대해 경기변동에 대한 대응능력을 보다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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