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바른 성장' 조직개편 단행···"회사 수익보다 고객자산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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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관리본부, 그룹으로 승격···고객리스크관리부 신설
'부서-그룹' 조직 레이어 슬림화···부서통합도 확대 실시
사진=신한투자증권
사진=신한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바른 성장'을 위해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체계를 강화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경영 방침도 회사의 수익보다 고객자산의 안정적 운용에 뒀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 중심, 영업 중심, 효율 중심으로 바른 성장'이라는 2024년 경영방침을 공고히하고, '일류 신한'으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집중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먼저 리스크관리본부를 그룹으로 승격해 전사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고객리스크관리부'를 신설해 고객자산 보호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 준법감시본부 내 내부통제운영부를 '준법경영부'로 확대 개편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책무구조도를 도입하는 등 전사적인 윤리준법경영체계를 수립했다.

'고객 중심'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자산관리부문의 개편도 이뤄진다.

IPS그룹과 디지털그룹은 '자산관리사업그룹'으로 통합되고, 디지털영업본부는 자산관리사업그룹으로 이동 편제된다. 

자산관리사업그룹은 회사의 수익보다는 고객자산의 안정적 운용에 방점을 두고 자산관리영업그룹을 지원한다. 비대면 고객에 대한 중점관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자산관리부문 직속 'WM기획조정부'를 편제해 대면고객과 비대면고객을 아우르는 고객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 중심' 관점에서 자원 재배분을 통해 프론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GIB2그룹의 기업금융투자부를 2개 부서로 분할해 기업금융 역량을 높이고, 기업금융 1,2부는 통합해 관리체계를 일원화한다. 

홀세일그룹은 사모펀드 대상 PBS 인프라 확충을 위해 법인선물옵션부의 대차업무를 PBS 사업부로 이관한다.

또 S&T그룹의 글로벌 인베스트먼트(GI, Global Investment)부는 멀티스트래티지(MS, Multi-Strategy)부와 통합해 운용 경쟁력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효율 중심' 관점에서 '부서-본부-그룹'으로 구성됐던 조직 체계(Layer)를 '부서-그룹'으로 슬림화하고, 부서통합을 확대 실시했다.

이를 통해 보고체계를 간소화 하고 과감한 권한 이양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ICT그룹을 DX(Digital Transformation)그룹으로 재편해 기술(Tech) 기반의 비즈니스와 업무혁신 추진이라는 미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바르게 성장하며 고객에게 인정받는 일류가 되기 위한 것에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격이 다른 신한투자증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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