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암 환자·사별가족 위해 성탄절 선물나눔 진행
부산 온종합병원, 암 환자·사별가족 위해 성탄절 선물나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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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과일·생필품 구성된 선물 가정에 직접 전달
환자·사별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 전해
부산 온종합병원이 한국호스피스병원협회와 성탄절 선물 나눔을 진행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온종합병원)
부산 온종합병원이 한국호스피스병원협회와 성탄절 선물 나눔을 진행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온종합병원)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 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이 한국호스피스병원협회와 지난 20일 암 환자·호스피스완화의료 사별가족을 위한 성탄절 선물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온병원그룹과 한국호스피스병원협회는 개인택시선교회, 부산범천교회, ㈜이노하스, 하이그린꽃집, 아마란스화장품과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해 암환우·사별가족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성탄절 행사는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환자들과 가족들에 대한 의료진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며 선물은 각종 과일, 만두, 생필품, 꽃다발, 위로와 격려를 담은 손편지로 구성됐다.

김동헌 병원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시간이 되길 원하며 내 부모, 내 형제에게 전달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따뜻한 마음과 귀한 선물을 받고 용기를 얻어 몸과 마음이 빨리 쾌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사별가족은 "많은 응원에 감사하고 저를 포함한 주변 모든 사람이 행복한 성탄절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감사를 전했다.

개인택시선교회 회장은 "귀한 행사에 동참해 감사하고, 제 가족 중 두 명이 암 투병 중인데 이런 자리가 너무 뜻깊게 느껴진다"며 "저 또한 이번에 택시봉사를 하며 오히려 위안을 받는다"고 소감을 말했다.

바디제품을 후원한 아마란스화장품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가족과의 이별을 경험한 호스피스병동의 사별가족들과 투병 중인 암 환우들에게 선물을 통해 위로를 전할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고 암환자분들의 건강한 삶을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온병원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이맘때가 되면 암으로 투병하는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해 성탄선물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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