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긍정적 행동중재지원' 주제 국제심포지엄 성료
부산 온종합병원, '긍정적 행동중재지원' 주제 국제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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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행동중재지원과 현황' 주제
문제행동 보이는 장애아동 효과
부산 온종합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긍정적 행동중재지원(PBIS)과 현황'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온종합병원)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 온종합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김상엽)가 '긍정적 행동중재지원(PBIS)과 현황'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요즘 학교폭력, 분노장애와 정서적 문제 등을 지닌 학생들뿐 아니라 문제행동을 보이는 장애아동에게 효과적인 긍정적 행동 중재와 지원(PBIS)이 사회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김상엽 센터장의 인사말과 함께 정근 온그룹 그룹원장, 김정연 보건복지부 장애인 건강과장과 도우경 부산장애인부모회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긍정적 행동지원의 거장인 조셉 루시신 브리티쉬 콜롬비아 대학 교수의 '가족 중심의 긍정적 행동지원'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에린 리프 호주 모나쉬 대학 교수의 '장애인권, 인권과 긍정적 행동지원', 박계신 나사렛대학 교수의 'PBIS 체계 내에서의 Wraparound 이해와 적용방안', 박현우 온종합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치료사의 '도전적 행동중재' 순서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효과적인 가족 중심의 긍정적 행동지원 방법' '긍정적 행동을 동기부여할 수 있는 스킬' 'Wraparound 이해를 통해 긍정적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 '도전적 행동중재에 대한 범위와 장소 설정방법' '최근 도전적 행동을 하는 학생에 대해 등교 중지 명령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수집한 문제행동 자료 DB를 AI에 연동시키는 행동분석방법'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행동발달증진센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가정·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의 행동문제 중재에 PBIS 적용의 실제를 다뤘을 뿐 아니라 긍정적 행동지원 적용과 서비스 전달에서 우리 모두의 인권과 장애인들의 중요성을 일깨웠다"며 "Wraparound 체계 내에서 전문가 간, 학제 간, 유관기관 간의 협력적인 긍정적 행동지원의 필요성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장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온종합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녹화 강연 상영에 관해 허락받은 연사들의 주제 강연을 차후 ON TV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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