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청년인구 줄고 성비 불균형···"결혼하기 힘들다"
당진시 청년인구 줄고 성비 불균형···"결혼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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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구 2년새 6.5% 감소···女, 男보다 34% 많아
청년 1가구 6.3% 급등···저출산 등 사회문제 차지
당진시청 전경(사진=당진시)
당진시청 전경(사진=당진시)

[서울파이낸스 (당진) 하동길 기자] 서해안개발로 급부상한 충남 당진시의 청년인구가 감소하고 성비 불균형으로 독신가구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당진시에 따르면 전체인구 16만2463명(지난해말 기준)중 청년인구는 4만2055명으로 이는 지난 2020년 기준 4만4992명보다 6.5%인 2937명이 줄었다.

여기에다 성비 불균형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 청년인구 중 남자는 2만4072명인데 반해 여자는 1만7983명으로 34%정도 여자가 남자에 비해 적은 것이다.

이에따라 청년 1인가구는 최근 2년새 급격하게 늘어났다.

통계에 따르면 청년 1인가구는 지난 2020년 7280가구에서 2022년 7749가구로 6.3%인 469가구가 증가했다.

이번 통계자료는 당진시가 청년층의 지속적 감소 추세에 대응해 청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지난 2019년 최초 작성을 시작, 올해로 3회째 통계청의 작성 승인을 거친 국가승인통계자료이다.

김종현 기획예산담당관은 "지역 통계는 각종 지역 현황자료를 제공해 사회 문제를 파악하고 정책 결정을 도와주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통계 확충에 힘쓰겠다"며"정확한 청년통계로 사회 문제되고 있는 저출산 양극화와 청년일자리 등 전반적인 청년정책 수립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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