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내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2340만 TEU 목표
BPA, 내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2340만 TEU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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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수치 2.8% 증가율… 신규 화주 발굴 총력
부산항 신항 전경.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신항 전경. (사진=부산항만공사)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19일 내년 부산항의 총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목표를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올해보다 2.8% 증가한 2340만 TEU로 설정했다.

목표 수치인 2.8% 증가율은 과거 5개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연평균 증감률 0.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내년 부산항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위축, 유가 변동성 확대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북아 주변국 항만의 부산항 환적 노선 견제 움직임과 일본 내항 피더 서비스 확산 등 부산항 환적 물동량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BPA는 그러나 글로벌 선사의 부산항 환적 거점화 지속, 내년 일본 육상운송비 상승으로 인한 일본 화주의 부산항 환적 선호 강화, 신항 신규터미널 개장에 따른 물류환경 개선 등 부산항을 둘러싼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운물류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선사들을 대상으로 부산항의 계량데이터를 활용해 환적 경쟁력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강준석 사장은 "글로벌 수요위축과 러·우전쟁 장기화, 중동사태 등 불안한 외부 환경 속에서 내년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인 2340만 TEU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부산항을 글로벌·인트라 아시아 선사의 환적 거점으로 지속 발전시켜 다양한 항만연관산업의 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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