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KB증권은 가전사업 수요둔화 등으로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3조6370억원, 493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추정치를 각각 11%, 3% 하향 조정했다"며 "이는 TV 가전사업의 프리미엄 수요 둔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B2B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올해 가전, 전장부품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 B2B 매출 비중 확대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수요 감소를 일부 상쇄할 수 있고, TV, 스마트폰의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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