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8개 계열사 중 7곳 CEO 연임···조직안정 '방점'
하나금융 8개 계열사 중 7곳 CEO 연임···조직안정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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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대표에 남궁원 하나은행 부행장
"불확실성 여전히 증대···조직안정 최우선"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본사 (사진=하나금융그룹)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본사 (사진=하나금융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8개 계열사 대표 중 하나생명보험을 제외한 나머지 7개사 대표를 모두 연임시켰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조직안정을 우선으로 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나금융그룹은 14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에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등 8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했다고 밝혔다.

남궁원(56) 하나은행 부행장이 하나생명 새 CEO에 선임됐고, 총 8곳 관계사 가운데 7곳 CEO들의 연임이 결정됐다. △박승오(59) 하나캐피탈 사장 △정민식(60) 하나저축은행 사장 △민관식(59) 하나자산신탁 사장 △강동훈(62) 하나에프앤아이 사장 △박근영(60)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노유정(55)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안선종(55) 하나벤처스 사장 등 7명이 재선임됐다. 

남궁원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재선임된 대표이사 7명은 1년 더 임기를 부여 받는다. 각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룹임추위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불확실성이 여전히 증대되고 있다"며 "위험관리에 기초한 영업력 강화와 기초체력을 다져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이에 적합한 인물을 선정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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