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말숙 부산시의원 "관광도 서울 쏠림 현상···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나서야"
임말숙 부산시의원 "관광도 서울 쏠림 현상···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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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달성 목표
관광 분야 관련법 규제독소·조항 해결 촉구
임말숙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2)
임말숙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2). (사진=부산시의회)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임말숙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2)이 14일 열린 제31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관광분야조차 서울쏠림현상이 뚜렷한 상황에서 부산관광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해야 한다고 나섰다.

임말숙 의원은 최근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의 올해 외래 관광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입국한 관광객 157만명 중 서울을 방문한 비율은 81.8%로 부산(15.6%)과 비교해 5배 이상 차이가 나 '서울쏠림현상'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부산의 국제관광도시 육성 사업이 알맹이 없이 겉돈다"고 지적하며 "이와 함께 국제관광도시 추진 시 목표로 한 '내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가 터무니없다는 일각의 지적을 불식시키려면 무엇에 집중해야 할 것인지 냉철하게 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지정된 부산의 관광명소 8곳 중 6곳이 해양자원을 가진 관광명소일 만큼 해양관광은 부산을 관광분야에서 경쟁우위에 있게 하는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임 의원은 "시에서 크루즈·해양관광에 관한 계획 수립과 계획에 따른 사업이 진행 중인 점은 다행스러운 점"이라며 "시의회 스마트시티 리빙랩 의원연구단체에서도 해양산업·관광·치유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담긴 최종용역보고회도 열리고 해양산업·해양관광에 대한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이러한 부산이 가진 해양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년마다 순환하는 공무원 조직 특성상 관광분야의 연속성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해 해양레저관광 관련 계획 시행에 있어 관련 전문가 도입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임말숙 의원은 규제완화를 위해 적극성을 넘어 공격적으로 해양레저관광 정책을 추진을 주문하면서 관련법의 규제나 독소조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임 의원은 "높아진 부산의 위상에 맞는 해양레저관광의 콘텐츠에도 내실을 강화해야 한다"며 "'해양레저하기 좋은 도시 부산' '해양관광 천국 도시 부산' '워케이션 도시 부산' 등을 통해 부산의 정체성과 도시브랜드를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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