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일대 에너지 취약 가구 대상
세관 직원 모금 통해 연탄 2000장 전달
세관 직원 모금 통해 연탄 2000장 전달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장웅요)이 12일 직원들과 함께 부산 동구 좌천동 일대에서 에너지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세관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산 연탄 2000장을 직접 날랐다.
앞서 부산본부세관 임직원들은 지역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7일 기관 단체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오는 18일에는 '중구자원봉사센터' '미애원' '성모마을'을 찾아 겨울철 김장김치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장웅요 세관장은 "직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배달한 연탄이 추운 겨울을 지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늘 돌아보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1991년부터 자발적으로 결성된 봉사동호회 '여울회'와 함께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봉급 일부를 모아 후원금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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