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왓따껌 매출 약 43% 성장···산리오캐릭터즈 왓따껌 성장 견인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의 풍선껌 브랜드 왓따가 인기 캐릭터 산리오캐릭터즈와 두 번째 협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 선보였던 왓따X산리오캐릭터즈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디자인의 산리오캐릭터즈 왓따껌을 준비했다.
왓따X산리오캐릭터즈 시즌2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시나모롤 등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 8종이 담긴 판박이 스티커가 들어있다. 7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판박이가 무작위로 들어가 캐릭터를 모으는 재미가 있다. 패키지도 우주 느낌이 나는 그라데이션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왓따 풍선껌은 올해 껌 시장 회복세와 같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액은 약 8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성장했다. 왓따껌의 매출액 중 산리오캐릭터즈 왓따껌의 비중은 75%에 달한다.
롯데웰푸드의 올해 3분기 누적 껌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0%에 육박한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최근 왓따 풍선껌을 주제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풍선껌 크게 불기 챔피언십 대회를 8년만에 재개했다. 지난 10월에는 새롭고 독창적인 자동차 문화를 추구하는 브랜드 피치스와의 협업으로 젊은 세대의 껌 소비 접점을 늘리는 마케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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