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량용 요소 추가 계약···비축량 4.3개월분
정부, 차량용 요소 추가 계약···비축량 4.3개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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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5일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주변에 차려진 요소수 판매 노점상에서 화물트럭들이 요소수를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정부가 중국 외 지역에서 차량용 요소를 추가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요소 비축량은 4.3개월분이 됐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0일 서울 양천구 소재 주유소를 방문해 요소수 재고 및 판매 상황을 점검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도 함께 했다.

장 차관은 주유소 대표 등과 면담을 갖고 "전국 대부분의 주유소(약97%)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되고 있다"며 "범정부적으로 요소수 유통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품절 주유소에 대해서는 신속히 요소수 재고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료인 요소도 국내 재고 및 중국 외 계약물량으로 4.3개월분이 확보돼 있고 기존에 계약된 베트남산 요소 5000톤도 다음주 내 입항하는 등 예정대로 물량이 도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와 환경부는 11일부터 29일까지 합동으로 화물차 이용량이 많은 전국 고속도로·물류기지 인근의 약 50개 주유소 현장점검을 실시해 요소수 사재기 방지를 위한 판매물량 제한 및 요소수 가격안정을 위한 주유소 사업자들의 협조를 당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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