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2510선 회복···코스닥은 2%대 급등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2510선 회복···코스닥은 2%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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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대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은 2%대 오른 830선에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5.78p(1.03%) 오른 2517.8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17p(0.73%) 상승한 2510.24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 유입 확대에 시가총액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특히 반도체, 인터넷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8억원, 4325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647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4700억9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철강금속(2.61%), 의료정밀(2.20%), 의약품(1.42%), 운수장비(0.68%), 비금속광물(0.34%), 증권(0.15%), 종이목재(0.18%), 기계(0.78%), 유통업(1.13%)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보합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1.54%), LG에너지솔루션(0.94%), SK하이닉스(1.51%), 포스코퓨처엠(2.54%), 카카오(2.38%), 삼성물산(3.23%), 셀트리온(6.41%)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42곳, 하락종목이 340곳, 변동없는 종목은 5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17p(2.11%) 오른 830.3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5.51p(0.68%) 오른 818.7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대 급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보합한 HPSP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3.81%), 에코프로(5.54%), HLB(5.04%), 클래시스(0.81%), 위메이드(3.03%), 리노공업(4.52%), 레인보우로보틱스(5.8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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