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후 들어 外人 유입 확대···2530선 탈환
코스피, 오후 들어 外人 유입 확대···253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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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장보다 15.48p(0.61%) 오른 2535.29로 거래를 마감한 30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전장보다 15.48p(0.61%) 오른 2535.29로 거래를 마감한 30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장 후반 외국인의 순매수 유입이 확대되면서, 코스피가 2530선을 탈환 후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8p(0.61%) 오른 2535.2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0p(0.31%) 내린 2512.11에 출발했지만 상승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전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을 소화하면서 오전에는 관망 분위기 조성됐다"며 "오후 들어 MSCI 리밸런싱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유입 확대되며 지수 상승폭 확대됐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0억원, 2561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369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2769억3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96%), 의료정밀(-0.31%), 의약품(-0.14%)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기계(3.73%), 전기가스업(1.32%), 금융업(1.04%), 건설업(0.94%), 운수창고(0.93%), 증권(0.93%)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두산로보틱스(12.06%), 금양(6.03%), 두산에너빌리티(4.84%), HD한국조선해양(3.91%), SK하이닉스(2.68%) 등이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2.71%), 크래프톤(-1.39%), 포스코인터내셔널(-1.38%)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64곳, 상한종목 7곳, 하락종목이 323곳, 변동없는 종목은 5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4p(1.12%) 오른 831.68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21p(0.39%) 내린 819.2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HPSP(8.16%), 동화기업(6.67%), 클래시스(5.57%)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CJ ENM(-4.73%), 씨젠(-2.95%), 덕산네오룩스(-2.74%), 펄어비스(-2.07%)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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