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상승···두 달여만에 2520선 탈환
코스피, 1%대 상승···두 달여만에 252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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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장보다 1% 넘게 상승해 2,520대로 올라선 2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전장보다 1% 넘게 상승해 2,520대로 올라선 2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약 두 달여만에 코스피가 2520선을 돌파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0p(1.05%) 오른 2521.7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8p(0.42%) 오른 2506.14에 출발했다. 코스피 종가가 2520선을 넘었던 건 지난 9월20일 이후 처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유입에 코스피 상승폭 확대됐다"며 "미국의 주택과 제조업 지표 둔화에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부각됐고 국채 수익률 하락, 달러 약세에 외국인 수급 유입 환경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5726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40억원, 4809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1305억63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918억8600만원 매도 우위로 총 386억7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누적 수주금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소식으로 인해 의약품(2.14%)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기계(1.61%), 전기전자(1.41%), 철강금속(1.32%), 보험(1.21%), 제조업(1.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업(-0.60%), 섬유의복(-0.40%), 증권(-0.3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한화오션(9.42%), 에코프로머티(6.74%), 카카오뱅크(4.16%), 삼성전기(4.12%), 삼성중공업(4.08%) 등이 상승 폭이 컸다. 그러나 아모레퍼시픽(-0.89%), LG생활건강(-0.59%) 등이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58곳, 상한종목 4곳, 하락종목이 421곳, 변동없는 종목은 5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19p(0.76%) 오른 816.4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51p(0.19%) 오른 811.76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레인보우로보틱스(17.77%)는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을 확대한다는 기대감이 반영 돼 상승폭이 컸다. 이 외에도 삼천당제약(9.10%), HPSP(8.72%), 알테오젠(8.07%), 주성엔지니어링(5.71%), 레코켐바이오(4.79%)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바이오(-3.42%), 동화기업(-3.16%), 리노공업(-2.15%), CJ ENM(-1.72%)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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