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기업협의회, 오는 30일 통합 출범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오는 30일 통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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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기업협의회 로고

[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체외 진단산업의 발전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체외진단기업협의회와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를 통합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단체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통합 출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011년 국내 중소 체외 진단기업들 간의 상생 협력, 인허가 개선과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체외 진단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협회 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국내 제조사 51개 사로 구성된 체외진단기업협의회를 협회 산하로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는 38개의 상장사를 포함 총 84개 사로 확대됐다.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그간 국내 체외 진단산업의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 모색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매년 체외 진단 포럼을 개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질병관리청 등 유관부처와 정책 개선과 지원 방안 등을 지속 논의해 왔다.

2019년 4월 30일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제정과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설립됐으며, 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및 유럽체외진단기기인증규제(IVDR) 변화, 전 세계적으로 자국 우선주의 정책 도입으로 인한 국제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내 체외 진단산업을 선도할 강력한 구심점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이에 국내 체외 진단기업들을 대변하는 양 기관은 임원진들의 합병 협의 이후, TF를 구성해 합병의 세부사항을 논의했으며 그 결과를 회원사들에게 알리고 동의를 얻어 최종 통합을 결정했다.

통합된 협회는 앞으로 협력 운영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구심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체외 진단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번 통합 출범이 체외 진단 기업들의 성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된 협회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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