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메리칸 버팔로' 연습 현장 공개
연극 '아메리칸 버팔로' 연습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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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연극 '아메리칸 버팔로'가 연습 현장 스케치 컷을 공개했다.

극단 '이유는 있다'(대표 김정팔) 세 번째 프로젝트 연극 '아메리칸 버팔로'는 카드게임과 동전을 놓고 세 남자의 기발한 해프닝을 그린 연극이다.

미국의 극작가 겸 영화감독 데이비드 마멧(David Mamet)의 희곡 '아메리칸 버팔로(American Buffalo)'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1975년 미국에서 초연, 1977년 뉴욕 드라마비평가상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발표되는 등 브로드웨이와 헐리웃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금도 공연되고 있다.

도니 역할을 맡은 오재균은 심부름꾼 바비를 아들처럼 여기고 여러 삶의 지혜를 가르치는 아버지의 모습과 강도 계획을 세우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신뢰관계를 깨뜨리며 욕망의 다양한 감정을 분출해낸다. 그와 호흡을 맞추며 뜨거운 연기로 연습실을 달군 사기꾼 기질의 티치역을 온전히 표현한 김정팔은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거짓말을 낳게 하고 이 모든 해프닝의 원인이 되는 바비 역에는 안현, 이슬기 두 배우가 집중력 높게 몰입도를 보인다.

기획 측은 "사회적 지위가 낮은 이 주인공들의 진지한 약탈 계획이 비현실적이고 코믹하게 보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과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여서, 왠지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연극 '아메리칸 버팔로'는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오는 21일부터 12월10일까지 총18회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효천산양삼 영농조합(대표 박정욱)이 제작지원한다. 

연극 아메리칸 버팔로 (사진=바람엔터테인먼트)
연극 아메리칸 버팔로 (사진=바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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